❏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말씀


성령과 계시
말씀. 고전2:10


계시란 말은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계시를 신비의 영역으로 몰고 가서 신(神)의 계시를 받았다, 성령의 계시를 받았다, 꿈에 계시를 받았다는 등의 신비한 체험을 했다는 말을 하는 종교인들과 입신(入神)의 체험을 했다는 마귀 들린 그리스도인들이 매우 많습니다. 계시는 감추어진 것들, 가려진 것들이 밝히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모습이 안 보이던 것이 모습이 드러나면 그것이 계시입니다. 출현, 드러남, 보이는 것 등이 다 계시입니다. 예를 들어 [by the revelation of the Lord/Jesus Christ]라고 하면 이는 주님의 계시란 말도 되지만, 주님의 출현, 나타나심, 오심이란 뜻이 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재림이란 말을 'Revelation'라고 합니다. 휴거와 재림을 ‘Rapture & Revelation’이라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주님의 출현이 바로 재림이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으시는 주님께서 하늘에 나타나 보이시거나 땅에 나타나 보이시는 것, 오심, 출현 등을 계시(啓示)라고 말합니다.

마찬 가지로 적그리스도의 출현 역시 계시입니다. [아무도 어떤 방법으로든지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背敎)하는 일이 일어나고 저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드러나기(계시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할 것임이라.] (살후2:3). 계시란 ‘드러나다’, ‘나타나다’란 말이 전부입니다.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 알려지든 간에 그것을 우리는 계시라고 말합니다. [그 뒤에 저 사악한 자가 드러나리니(계시되리니) {주}께서 자신의 입의 영으로 그를 소멸하시고 친히 오실 때의 그 광채로 그를 멸하시리라.] (살후2:8). 주님이 드러나는 것이나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여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것 역시 계시입니다. 우리의 몸이 영광스럽게 변화되어 나타날 때 그 역시 계시라고 말합니다.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광스런 몸을 우리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몸이 드러나고, 우리가 입게 될 것입니다. 이미 계시된 내용이 있고, 앞으로 계시될 것들이 있습니다. 휴거, 재림, 천년 왕국 등은 장차 드러날 것들입니다. [너희는 마지막 때에 드러내려고(계시하시려고) 예비하신 구원에 이르도록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권능으로 보호받고 있느니라.] (벧전1:5). 영광의 상속, 주님으로부터 받게 될 상급도 모두 때가 되어 드러나게 되는데 그것을 모두 계시라고 말합니다. 신비(mystery)의 영역은 하나님의 계시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감추어진 일들 역시 때가 되면 모두 드러납니다. [이는 덮어둔 것 중에서 드러나지(계시되지) 아니할 것이 없고 숨겨둔 것 중에서 알려지지 아니할 것이 없기 때문이니] (눅12:2). 덮어 둔 것이 열리고, 감추어진 것이 알려지는 것을 계시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숨겨진 것이 드러날 때 그것도 역시 계시입니다. [소문을 퍼뜨리는 자는 은밀한 일들을 드러내나(계시하나) 신실한 영을 지닌 자는 문제를 숨기느니라.] (잠11:13). 계시란 말의 정확한 개념을 마음속에 잡으시기 바랍니다. 계시란 말에 대한 정확한 성경적 개념이 없을 때 소위 계시를 받았다는 사람들의 속임수에 속습니다. 계시란 성경적 의미를 잘못 이해한 성도들이 기도원에서, 금식 기도를 하면서 본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갑자기 목사가 되기도 하고, 예언이니 투시니 병 고침의 능력의 은사를 받았다는 크리스천 접신가들, 마술사들, 점쟁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교주가 되는 일은 마귀 들린 결과이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결과가 아닙니다.

구약의 대언자들은 천사들을 통해서, 꿈을 통해서, 환상을 통해서 주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하나님의 계시 방법은 주의 말씀이 임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주]의 말씀이 임하니”란 표현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옵니다. 말씀이 임하는 것이 성령이 임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그들이 율법과 만군의 [주]가 이전의 대언자들을 통해 자신의 영으로 보낸 말씀들을 ...](슥7:12a). 주목해서 보십시오. 주님은 대언자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보내셨습니까? “자신의 영으로 보낸 말씀들”이라고 합니다. 말씀은 성령을 통해서 왔습니다. 성령의 계시는 말씀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설령 그것이 꿈이나 환상이나 천사를 만나는 것이라 할지라도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보내지는 것입니다. 천사를 만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천사를 통해 주님이 보내신 말씀이 중요합니다. 꿈이나 환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영으로 보내신 말씀이 있는가? 그것입니다. 계시의 주체는 언제나 하나님이시며, 영으로 보낸 말씀들입니다.

오늘날 어떤 분야의 학문 연구 특히 자연 과학은 자연의 신비를 드러내고 규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감추어진 것, 알려지지 않는 것들을 알아 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고, 새로운 세상이 열려질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이 알려 주시지 않는 것들[계시해 주시지 않는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완벽하게 드러낼 수 없고, 다가올 미래를 드러낼 수 없습니다. 아무리 관찰과 실험과 연구를 하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도 주님의 특별 계시가 없는 한 그 한계는 매우 명확합니다. [형통하는 날에는 기뻐하되 역경을 당하는 날에는 깊이 생각하라. 또 하나님께서 이것과 저것을 마주보게 두신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뒤에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로다.](전7:14). 사람은 자연 현상을 연구하고, 어떤 규칙적인 질서를 찾아내어 과거와 현재의 인과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그 규명된 원리를 현재와 미래에 그대로 대입함으로써 예측 능력 즉 예언의 능력과 지혜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학문의 궁극 목적입니다. 모든 학문의 궁극 목적은 미래에 대한 예언적, 예지적 능력을 얻는 것입니다. 인문 과학이든 자연 과학이든 과학이란 동일한 조건이나 환경에서 동일한 변수가 가해졌을 때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 원리를 발견함으로써 다른 곳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습니다. [그를 데려다가 그의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할 자가 누구이랴?](전3:22b). [사람이 지나간 뒤에 해 아래에 무슨 일이 있을지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전6:12). 주님은 누가 알겠느냐?고 물으십니다. 과학자, 철학자, 종교 창시자, 학자, 예술가, 교수, 현자들, 점쟁이들, 마술사...누가? 라고 하십니다. 알게 할 자, 고할 자, 보게 할 자가 누구입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점쟁이입니까? 수도승입니까? 도술을 닦고 수행심이 깊은 고승(高僧)입니까? 접신가들입니까? 아니면 점성술사들입니까? 평생 동안 물리학을 공부한 학자들입니까? 하나님이 대답할 자가 누구냐고 묻습니다. 사울은 접신하는 여자를 찾아가 사무엘을 불러 답을 얻고자 했고, 현대인들의 점쟁이를 찾아가 답을 얻고자 합니다. 어떤 이들은 종교인들을 찾아가 묻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무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분께서 모든 것을 만드시되 자신의 때에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 세상을 /생각하는/ 마음을 두셨으므로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 자가 아무도 없도다.](전3:11), [이 모든 것으로 인하여 내가 내 마음 속으로 깊이 생각하며 이 모든 것을 밝히 보이고자 하였으니 곧 의로운 자와 지혜로운 자와 그들이 행한 일들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이라. 자기 앞에 있는 모든 것을 통해 사랑이나 미움을 알 사람은 아무도 없느니라.](전9:1). 이런 이유로 우리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엇을 알게 해 주실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알 수 없고,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 주시고, 성령을 통해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깨닫게 하십니다. [[주]의 영 곧 지혜와 명철(明哲)의 영이요, 모략과 능력의 영이요, 지식과 [주]를 두려워하는 영께서 그 위에 머무시며 그로 하여금 [주]를 두려워하는 가운데 속히 깨닫게 하시리니 그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고 귀에 들리는 대로 책망하지 아니하며] (사11:2~3).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것들은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셔야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지혜로 출중했던 다니엘 같은 사람도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문제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그에게 깨닫게 해 주셨는데 이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그가 내게 알리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오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능숙함과 깨달음을 주려고 나아왔느니라, 하니라.](단9:22). 하나님이 깨달음을 주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성경을 읽어도 그 의미를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죄인이란 사실을 깨닫게 하시며, 유일한 구원자가 예수 그리스도 뿐이란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실이나 마귀가 멸망당하고,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사실이나 저 하늘에 우리가 거할 맨션이 있고, 영원한 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심판이 있다는 사실과 상급이 있다는 사실을 성령께서는 분명하게 깨닫게 해 주십니다.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한다는 이런 신비에 대해서 성령의 계시는 필수적입니다. [그분께서 자신의 영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요일4:13). 성령을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진리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성령은 우리의 지각을 열어서 깨닫게 해 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도 그것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이것을/ 원하였노니 곧 너희로 하여금 모든 지혜와 영적인 깨달음에서 그분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지게 하시고](골1:9). 영적 지식은 성령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신비를 아는 지식 역시 성령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마음에 위로를 받고 사랑 안에서 서로 결합하여 전적으로 충만하고 확실한 깨달음에 이르고 하나님과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신비를 시인하게 하려 함이라.](골2:2). 성령의 사역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알게 하며, 믿고 시인하며 순종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데 있습니다. 성령은 지혜와 명철의 영이십니다. 성경적 사실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우리는 성령이 주시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하든지, 일을 하든지, 성경을 읽든지, 요리를 하든지, 그 무엇을 하든지 어떤 깨달음을 주시고 능하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내가 말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라. {주}께서 모든 일에 네게 깨달음을 주시기 원하노라.](딤후2:7).

우리 주님께서도 성령이 임하심으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주} [하나님]의 영께서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온유한 자에게 좋은 소식을 선포하게 하셨음이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마음이 상한 자를 싸매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감옥에 결박된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사61:1). 마찬가지로 주님의 제자들 역시 성령을 기다리고 성령을 받은 후부터 주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또 사도들과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명령하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너희가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라 하셨으니 곧 이르시되,](행1:4).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을 너희에게 보내려니와 너희는 높은 곳으로부터 오는 권능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시(市)에 머물라, 하시니라.](눅24:49). 성령이 오시고, 성령이 우리 안에 임할 때까지 아무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권능을 부어 주심으로 이들은 증인의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성령의 조명과 인도하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성령을 통하지 않고 하는 일은 무슨 일이든지 육신의 일이지 영적인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것, 생각할 수도 없고,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것들을 계시해 주심으로써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서, 환상을 통해서, 꿈을 통해서, 영안에서 자신을 계시해 주시는 경우가 있고, 대제사장에게 주신 ‘우림과 둠밈’을 통해 자신의 뜻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을 제외한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지만 이들은 하늘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자연 현상을 통해서 천기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이 거기에 계시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이 그의 불법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그를 대적하여 일어날 것인즉] (욥20:27). 이는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제사를 드리고, 하늘에 죄를 고하고 빌곤 했습니다. 앞으로도 하늘과 땅은 주님의 뜻을 계시할 것입니다. 하늘이 흔들리고, 어두워지고, 해와 달의 빛이 변하는 등의 일은 모두 주님이 하실 일에 대한 계시입니다. 그러나 가장 분명하고 보편적이며 확실한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성경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성경은 계시의 책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실 일을 알려 주시고, 보여 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계시 없이 인간이 알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자연 계시이든 일반 계시이든 특별 계시이든 간에 계시는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원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신학적 용어나 견해를 일체 배격하고 성경이 말하는 바를 듣고 배우기를 원합니다. 계시란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는 것, 가르쳐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의 힘, 이성과 사고의 힘이 어디서 출발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불신자들은 이성을 숭배하고, 맹신하면서도 이성의 출처를 전혀 모릅니다. 진화론자들은 생명의 기원을 무기물의 합성에서 아미노산, 단백질의 결합으로 아메바가 만들어지고 계속 진화하여 인간이 되었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정신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못합니다. 생각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왔는가? 사람은 어떻게 사물을 인지하고, 상상하고, 계산하고 논리적 추론이 가능한가? 등에 대해서는 가설조차도 내놓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인간의 기원과 종말뿐 아니라 우리의 정신적, 영적 기원과 기능, 역할 등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사람의/ 속 /중심/부에 지혜를 넣어 주었느냐? 누가 마음에게 명철(明哲)을 주었느냐?](욥38:36).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지혜와 명철을 넣어 주심으로 인간은 이성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의 생각의 영을 새롭게 하심으로써 우리는 영적인 지식들을 습득하고 배울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지혜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엡5:17). 만약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라면 이런 명령은 애당초 불가능한 명령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셨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런 말씀을 할 수 있습니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며,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은 지혜와 계시의 영이십니다(엡1:18). 계시란 말을 너무 신비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없기 바랍니다. 계시란 영의 신비여서 이성으로는 도무지 배울 수도, 들을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계시’란 단어를 초월적 신비 종교나 비술(秘術)을 전파하는 자들의 속임수입니다. 계시는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이든, 꿈이든, 대언자의 말이든, 표적이든, 우림이나 둠밈이든 간에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을 “하나님의 계시”라 부릅니다. 그런 점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입니다. 하나님이 봉인하시면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 성경입니다. 하나님이 열어 주시지 않으면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봉인된 시대가 아닙니다. 성경이 열린 시대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주시고, 성령을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알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진리의 지식을 알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라고 하십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하라고 하십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십니다. 우리는 참으로 복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함에 따라 권능으로 너희를 굳게 세우실 분 곧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은밀히 간직되어 왔으나 이제는 밝히 드러났으며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대언자들의 성경 기록들을 통하여 믿음에 순종하게 하려고 모든 민족들에게 알려지게 된 신비의 계시에 따라 권능으로 /너희를 굳게 세우실 분/](롬16:25~26).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신비의 계시’가 선민 유대인 뿐 아니라 모든 민족들에게 알려진 것은 ‘성경 기록들을 통하여’ 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 기록들을 통하여 신비의 계시를 알리시는 분이십니다. 복음을 믿고 영접하는 것은 성령의 계시를 통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이 주요 그리스도란 사실을 아는 것은 계시로 지적 탐구 능력이나 실험이나 관찰과 같은 이성의 사유물이 아니라 계시에 따른 지식입니다. 계시는 논리적인 이해를 뛰어 넘어 단숨에 어떤 영적 지식, 진리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인데 이는 이성과 논리적 모순을 겪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것입니다. 지각을 초월하여 믿음으로 이해되는 것이 계시입니다.

성령은 성경의 저자이십니다. 성경은 성령의 영감과 감동으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게 되었다면 그것이 바로 계시를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특별한 방법으로 주어지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주로 자신에게만 계시가 주어졌다고 자랑하고 싶어 하거나 남보다 우월한 지위를 탐하는 사람들입니다. 영적 특권을 누리고 싶어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독점하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계시해 주십니다. [이것은 대언자 이사야의 말씀을 성취하려 함이라. 그가 말하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계시되었나이까(revealed-kjv) 하였더라.](요12:38).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주님은 그에게 자신의 뜻을 계시해 주십니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 계시를 해 주시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한 자에게 계시해 주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이르시되, 오 하늘과 땅의 {주}이신 아버지여, 이것들을 지혜롭고 분별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아기들에게는 드러내셨사오니 (revealed) 감사하나이다.](마11:25). 계시를 받는 일은 믿음, 단순함, 정직함 등과 같은 마음 상태의 문제입니다. 이단 교주들을 보면 하나같이 자신들이 특별한 영적 계시를 천사나 하나님을 통해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어린 아이 같은 자에게 임하는 것이지 지혜롭고 분별 있는 자들에게 임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는 계시대신 숨기셨습니다. 주님은 세상의 지혜를 쓸모없게 하시며, 그들의 지혜를 중히 여기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분을 두려워할지니 그분께서는 마음이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중히 여기지 아니하시느니라.](욥37:24). 한 마디로 높은 학위를 가진 학자들에게 성경을 알게 하신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이 없더라도 신실한 지역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에게 성경을 계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 침례 교회에 정기적으로 설교를 들으러 오는 성도들에게 풀러나 아주사, 펜사콜라, 골든 게이트에서 신학 박사들이나 히브리어 헬라어 학자들에게 결코 알려 주시지 않는 것들을 알려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결코 알 수 없는 지식을 어부 출신의 무식한 제자들에게는 알게 하셨습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아버지께서/ 하늘의 왕국의 신비들을 아는 것을 너희에게는 허락하셨으나 그들에게는 아니하셨나니](마13:11).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계시자이신 하나님, 성령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모두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주님은 자신을 계시해 주시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 진리의 지식을 허락해 주십니다. 계시를 받고 싶으면 말씀을 믿음으로 읽으십시오. 성령의 계시는 말씀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성령은 말씀의 계시자이십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곧 그분께서 계시로 내게 그 신비를 알게 하셨나니 (이것은 내가 전에 몇 마디 적은 것과 같으니라. 그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신비에 대하여 내가 알고 있는 바를 너희가 깨닫게 되리라.)](엡3:3~4). 계시로 주어진 신비를 아는 방법은 성경을 읽을 때입니다. 성령께서는 성경을 읽는 자들, 성경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뜻을 알게 하시고, 알려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성령은 이런 목적으로 이 땅에 보내심을 받았고, 지금도 성도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신비를 아는 지식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 은혜 안에서 그분께서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분별을 넘치게 하사 자신의 크신 기쁨 곧 친히 자신 속에서 작정하신 그 기쁨을 따라 자신의 뜻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게 하셨으니 이것은 때가 찬 경륜(經綸) 안에서 모든 것 곧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즉 그분 안에서 다 같이 하나로 모으려 하심이라.] (엡1:8~10). 어떤 특정 교단에 속했거나 신비적 체험을 하는 것을 계시(啓示)로 오해하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계시는 성경을 통해 성령의 역사하시는 매우 보편적이고 일반적이며 평범한 방법입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하나님을 알 수 있게 해 주시는 지혜와 계시의 영이십니다. 사람이 스스로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 어렴풋이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을 정도는 되겠지만 하나님의 것들은 도무지 알 수 없고, 이전에 있었던 일들이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해서는 더욱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록된바,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이 보지 못하였고 귀가 듣지 못하였으며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지도 못하였도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으로 우리에게 그것들을 계시하셨으니 이는 /성/령께서 참으로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살피시기 때문이라.사람의 것들을 사람의 속에 있는 사람의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것들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이제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난 영을 받았으니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2:9~12). 하나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일을 알리시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계시”를 통해서 일 뿐입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과 조명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가르침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기록된 말씀은 하나님의 것들을 선포해 주신 것이며, 계시된 진리들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것입니다. [은밀한 일들은 [주] 우리 하나님께 속하거니와 계시된 일들은 영원토록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속하나니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신29:29). 계시의 목적은 알고 행하라는 것입니다. 주의 뜻을 알게 하시는 것은 믿고 순종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뜻을 계시해 주시는 것은 그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신비적인 체험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것입니다. 그런 체험과 느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마귀에게 속습니다. 마귀는 느낌과 체험, 눈에 보이는 표적 등을 주지만 하나님은 마음속에 평안과 확신, 믿음을 주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이시기에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모두 통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 아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계시의 주체이십니다. [오직 은밀한 일들을 계시하시는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뿐이시니이다. 그분께서 마지막 날들에 있게 될 일을 느부갓네살 왕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침상에서 /본/ 왕의 꿈 곧 머리 속의 환상들은 이러하니이다. 오 왕이여, 왕으로 말하건대 침상에서 왕의 마음에 일어난 생각들은 이후에 일어날 일이오며 은밀한 일들을 계시하시는 이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그러나 나로 말하건대 /주께서/ 이 은밀한 일을 내게 계시하신 것은 내 지혜가 살아 있는 모든 사람보다 많기 때문이 아니니이다. 오직 /이 일은/ 왕께 그 해석을 알리어 왕으로 하여금 왕의 마음의 생각들을 알게 할 자들을 위한 것이니이다.](단2:28-30). 다니엘은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은밀한 일들을 계시하시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십니다. 많은 성도들이 다니엘이나 사도 요한처럼, 아니면 풍성한 계시가 넘쳤다고 고백하는 사도 바울처럼 그런 계시를 원합니다. 계시란 말은 실제로 가슴 설레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적이 없습니까? 여러분은 모두 풍성한 하나님의 계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자이십니다.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고 고백했다면 놀라운 하나님의 계시가 여러분에게 임한 결과입니다. 다니엘이 증거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계시가 여러분의 마음에 임한 것입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나니 그 까닭은 이것을 네게 계시한 이가 혈과 육이 아니요, 오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라.] (마16:15~17).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십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하나님께 배운 것입니다. [대언자들/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자마다 내게로 오느니라.](요6:45). 그런데 예수님을 계시하시는 분은 하나님 아버지 외에 또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말하는 자는 아무도 예수님을 저주받은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님을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을 {주}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하나님의 영, 성령님이십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계시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십니다. 성령을 토하지 않고 주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말씀을 통하지 않고는 주님을 알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 사무엘은 아직 [주]를 알지 못하고 [주]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계시되지 아니하였더라.](삼상3:7). 사무엘은 주의 말씀이 계시되지 않았을 때 주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말씀으로 계시하십니다. [[주]께서 다시 실로에서 나타나시니 이는 [주]께서 실로에서 [주]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신을 계시(啓示)하셨음이더라.] (삼상3:21). 말씀의 계시, 성령의 계시는 동일합니다.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요6:63). 말씀을 통하지 않는 계시는 성령의 계시가 아닙니다. 말씀이신 하나님은 말씀으로만 계시되며, 영이신 하나님은 성령으로만 계시됩니다. 누구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을 분리할 수 없습니다. ‘성령 충만’이란 ‘말씀 충만’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위로자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는 진리의 영께서 오실 때에 그분께서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5:26). 진리의 영께서 우리 안에 주님을 증거하시는 것이 바로 계시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누구시며, 어떤 분이신지 알고 믿게 된다면 여러분은 이미 성령의 충만한 계시를 받은 것입니다. 설교를 하는 것 역시 주님을드러내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복음 전파를 하는 것 역시 주님을 계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계시되었느냐-revealed)?](사53:1). 주님의 계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났지만 그것은 믿는 자에게만 알려집니다. 믿지 않을 때 주님의 계시는 여전히 닫힌 채로 있습니다. 이사야 53장에서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고 고통을 받으시는 우리 주님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누가 믿었고, 누구에게 계시되었느냐? 고 말씀하십니다. 믿는 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공의를 지키며 정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이르렀고 나의 의가 곧 나타날(계시될-reavealed) 것임이라, 하시는도다.] (사56:1). “나의 구원, 나의 의”란 주님입니다. 주님은 구원(구원자)이시며, 하나님의 의(롬10:4)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곧 영광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하나님이 오실 날이 가까웠고, 나타날 것(계시될 것)입니다. 2000년 전에 이미 구원이 왔습니다. 하나님의 의가 온 세상에 계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얼마 있지 않아서 다시 우리 주님께서 하늘로부터 계시될 것이며, 모든 사람들의 눈이 그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의 영광이 나타나고(계시될 것이며-shall be revealed) 모든 육체가 다 같이 그것을 보리라. 이는 [주]의 입이 이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니라.](사40:5). 보십시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계시의 절정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체로 오심으로 누구나 보고 만지고 들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나게 보이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자기 계시의 절정이라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못지 않는 하나님의 계시가 있으니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간도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으로 계시해 주십니다. 사무엘에게 자신을 말씀으로 계시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성령은 친히 자신의 숨을 불어 넣으신 영감으로 된 생명의 말씀을 저와 여러분 안에 거하게 하시고 조명해 주십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그는 어떻게 계시를 받았습니까? [이는, 오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주의 종에게 계시하사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주의 종이 주께 이 기도를 드려야 함을 마음 속으로 알게 되었나이다.](삼하7:27). 계시하사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계시의 말씀입니다. 다윗에게 말씀으로 자신의 뜻을 계시하신 하나님의 이 방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아모스를 통해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분명히 {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은밀한 일을 자신의 종 대언자들에게 계시하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지 아니하시느니라.](암3:7). 주님은 자신의 은밀한 일을 자신의 종 대언자들에게 계시하셨는데 이 하나님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대언자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말했다는 기록을 통해 성령은 주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속에 있는 것, 하나님의 은밀한 일들, 깊은 것들을 모두 통달하시기에 우리에게 계시해 주실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으로 우리에게 그것들을 계시하셨으니 이는 /성/령께서 참으로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살피시기 때문이라.](고전2:10). 말씀으로 계시하시는 하나님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을 계시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시며, 하나님의 깊은 것들을 계시하십니다. 계시의 주체는 늘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을 우리 안에 계시하시고, 우리의 속 중심부에 있는 것들을 아버지께 계시해 주십니다. [마음을 살피시는 분께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하시기 때문이니라.](롬8:27). 성령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아시고, 하나님 아버지는 성령의 생각을 다 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지혜와 능력과 영광, 그 사랑과 은혜와 풍성한 긍휼 등을 마음속에 알려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이 승천하심으로 보냄을 받으신 성령께서 모든 일을 행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성령 안에서 걷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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