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된 대로 믿는가? 자기 해석대로 믿는가?
오늘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후 한 형제가 앉아서 "킹제임스 성경을 손에 잡고 있지만 성경대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라고 했다. 무슨 말인지 물었더니 대부분 기록된 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해석을 가미해서 믿는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형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이런 예들이 너무 많지만 틈나는 대로 정리해 보기로 한다.
필자는 성경 신자들이 기록된 대로 믿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킹제임스 성경에 따르면
하늘이 창조된 후에 하늘들이 창조되었다.
하늘과 하늘들은 같은 시각에 창조된 것이 아니다.
하늘은 처음에 창조되었다(창1:1).
하늘들은 6일 창조 기간에 창조되었다(창1:6-8).
하늘과 땅의 창조가 한 번 뿐이 아님은 읽으면 알 수 있다.
창세기 2:4절은 "하늘들과 땅의 생성 세대들"(the generations of the heavens and of the earth)이라고 한다(흠정역, 창2:5).
기록되기를, "하늘들과 땅의 세대들"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니 하늘과 땅의 생성(창조)은 최소한 두 번은 되어야 한다.
--과거--
1. 하늘과 땅의 창조(창1:1)
2. 하늘들과 땅의 창조(창1:6-8).
-- 미래 --
3. 새 하늘들과 새 땅의 창조(사65:17). 주의 재림으로 말미암는 천년 왕국 때이다.
4.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계21:1). 천년 왕국 이후이다. 다시 창세기 1:1절이 되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새 하늘들과 새 땅"이 된다(사66:22, 벧후3:13).
1번과 2번 사이에는 얼마의 갭이 있었다는 사실만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3번과 4번 사이에는 불로 심판한다. 이것은 지구가 아니라 온 우주가 불로 타는 심판이다.
1번과 2번 사이에는 물들의 넘침이 있었다. 이것은 지구가 아니라 온 우주가 덮인 물의 넘침이다. 창세기 1:2절을 보라.
기록된 대로 읽고 믿으면 된다.
이게 어려운가?
물론 대부분의 성경은 단, 복수 구분을 없애 버렸고 시제도 모호하게 되어 있어 이런 진리를 추측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킹제임스 성경을 가지고 그 말씀을 믿는 사람은 헷갈릴 일이 없다.
"기록된 대로 믿는 이들"(성경 신자)이 자기 해석대로 믿는 자들(의미에 맞게 말씀을 바꾸는 자들)에게 맹렬하게 비난 받는 것은 약속의 자녀가 육신의 자녀들에게 조롱 당하고 핍박 받는 것과 같다.
여기서 진화론이 왜 나오고 창조 과학이란 말이 왜 나오는가?
본문의 말씀에서 빛을 받으면 그만이다.
쉽고 단순한 진리!
Brother. Peter Yoon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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