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세상들(worlds)이란 말이 동물계, 식물계, 광물계 따위를 말하나요?

질문. 세상들(worlds)이란 말이 동물계, 식물계, 광물계 따위를 말하나요?

답변. 아닙니다. 이전 세상, 현 세상, 다가올 세상을 말합니다. 

내용 요약. 

2015/07/23 - [권별 강해/베드로전후서] - 베드로후서(08) 이전 세상과 현 세상, 말씀: 벧후 3:1-9

2015/04/08 - [목자칼럼] - 세상들을 만드신 하나님-3개의 세상들

성경에는 세상과 세상들이 모두 나옵니다. 대부분은 세상이라고 단수로 쓰이고, 세상들이란 창조와 관련해서 두 번 나옵니다(히1:2, 11:3). 하나님은 세상들을 지으셨습니다. 

멀리서 남반구에 계신 분이 여기서 세상들이란 동물계(둥물의 세계), 식물계, 광물계 따위를 말하느 것이냐는 질문을 해 오셨습니다. 성경에서 갑자기 오늘날 만들어진 생물학 분류표에 나오는 용어를 사용해 버리니 납득이 안 간 것입니다. 기록된 말씀을 부정하고 불신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항상 핑계거리와 변명을 만들다 보니 빠지는 오류입니다.  

성경에 "세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지고, 조성되었다는 단순한 기록을 믿기 싫어서 여기서 세상들이란 자연계, 인간계, 신계 따위를 말한다...이것은 무협지에 나오는 분류법입니다. 차라리 정신 세계, 물질 세계 또는 의식 세계, 무의식 세계 따위로 인문학적 분류법도 있습니다. 여기서 세상들이란 "동물계, 식물계, 광물계 따위를 말한다." 이 역시 웃기는 이야기인데 이 말은 "주의 날"은 주일로서 일요일이라고 하는 말과 같은 한심한 소리입니다.  

주(主) -Lord, 주(週)-week, 주(酎)-wine이 전혀 다른 글자의 뜻이듯이 동물계, 식물계라고 할 때 "계"(系)는 world가 아니고 Kingdom입니다. 이는 술주정뱅이가 '주'님은 '술'님이란 말과 같다는 주장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저는 어떤 무식한 사람이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질문하신 분을 공격하기 위해 "세상들"이란 말은 "세계들"이고 여기서 "계"(系)란 동물계, 식물계, ...등 계(界)자 돌림을 써서 무식을 자랑한 듯 합니다. 여기서 계(系)는 한자어도 영어도 완전히 다릅니다. 

영어로는 Species(종,種), Genus(속,屬), Family(과,科), Order(목,目), Class(강,鋼), Phylum(문,門), Kingdom(계,系)등의 분류를 말합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만든 세상들이 동물의 세계, 식물의 세계나 또는 천상계, 인간 세계, 지하 세계를 말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마귀의 영, 오류의 영에 이끌리는 이들이나 할 수 있느 주장이지 믿음의 영, 진리의 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주장이 아닙니다. 

설령 이런 헛소리가 맞다 하더라도 주님이 "이전 세상, 현 세상"을 만드셨다는 사실과 "다가올 세상"을 만드신다는 사실은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누구의 주장이 아니라 거룩한 성경의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폐할 수 없습니다. 

성경이 세상에 대해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관련 구절을 찾아 보십시오. 

성령께서 오시면 이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현 세상은 악합니다. 이 세상의 통치자는 마귀입니다. 

주님은 옛 세상을 아끼지 않으시고 물로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땅의 기둥들 위에 세상을 세우셨습니다(삼상2:8).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들을 만드셨습니다(히1:2).

[이 마지막 날들에는 자신의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며 그분을 모든 것의 상속자로 정하시고 또 그분으로 말미암아 세상들을 만드셨느니라.] (히 1:2). 

[Hath in these last days spoken unto us by his Son, whom he hath appointed heir of all things, by whom also he made the worlds;](히 1:2)

우리는 믿음으로 세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깨닫습니다(히11:3).

[믿음을 통해 우리는 세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깨닫나니 그런즉 보이는 것들은 나타나 보이는 것들로 만들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히 11:3), [Through faith we understand that the worlds were framed by the word of God, so that things which are seen were not made of things which do appear.](히 11:3)

성경은 현 세상이 있고, 이전 세상이 있었고, 다가올 세상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주님은 다가올 세상에 대해서 다섯 번(마12:32, 막10:30,눅18:30, 히2:5, 히6:5) 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있는 세상(현 세상)에 대해서 세 번이나 직접 언급되어 있습니다(갈1:4, 딤후4:10, 딛2:12)

또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현 세상 뿐 아니라 "그 때 있었던 세상"(벧후3:6)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생물책에 나오는 분류, 만화나 무협지의 분류, 인문학에서 말하는 분류가 아니라 성경이 직접 말하는 세상들을 기록된 대로 믿는 것이 건전한 신앙입니다. 이것이 어렵습니까? 믿기 싫은 자들에게는 어렵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쉽고 단순한 진리입니다. 세상들을 모두 주님이 지으셨고 따가올 세상을 지으신다는 것은 믿는 자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깨닫습니다.

지금은 마지막 때입니다. 교회 내에로 기어 들어온 거짓 형제, 거짓 교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록된 주의 말씀을 따라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좋은 말과 빼어난 말솜씨로 다가와 진리를 왜곡하는 거짓 형제들, 거짓 교사들을 단호하게 물리칠 수 있도록 더욱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공부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God made worlds. God framed worlds.

쉽고 단순한 진리!
Brother. Peter Yoon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