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성령
2005. 4. 25.
십자가와 성령 십자가와 성령은 너무나 성격이 다른 말이어서 천국과 지옥, 복과 저주, 은혜와 율법만큼이나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십자가는 죄와 저주에 대한 심판에 관련된 말이고, 성령은 생명과 복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둘은 너무나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도저히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런 것이기도 합니다. 성령은 늘 우리 안에 십자가를 계시하시고, 십자가를 증거하게 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합니다. 성령은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길을 보여 주시고, 십자가를 통해 거룩한 삶을 살며, 십자가를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더러운 죄를 고백하게 하시고, 새로운 생명 안에서 능력 있게 살게 하십니다. 종교 개혁의 깃발을 들어 올렸던 마틴 루터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