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월 25일- 출애굽기 34. 누룩이 있지 않게 하라 말씀: 출애굽기 12:14-28 요절: 출애굽기 12:19 우리의 유월절 어린 양되신 강력한 예표로써 행해진 이스라엘의 유월절에 관한 규례를 말씀해 주신 뒤에 주님은 곧 바로 무교절에 대한 규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유월절이 양의 피를 보고 죽음을 넘어가는 구원을 예표하는 것이라면 무교절은 누룩없는 빵을 먹음으로써 성도의 거룩한 삶을 위한 규례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복음주의 교회에서조차 누룩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오해하여 라든지 ‘성도는 한 줌의 누룩이 되어야 한다’는 등의 설교나 가르침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결과입니다. 누룩은 철저히 악한 것, 더러운 것, 죄를 상징하는 것이지 결코 성도나 복음을 상징..
2003년 5월 18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XIII) 말씀: 출애굽기 12:1-13 요절: 출애굽기 12:11 33. 이것이 주의 유월절이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유월절이란 말을 들어보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유월절은 유대인들의 최대 명절이었으며, 한 국가의 탄생일이기도 했습니다. 유월절은 세상 명절과 달리 인간이 기념하여 축제일을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희생되실 때까지 계속되어야 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어린양이 되신 이후에는 더 이상 절기나 명절이 필요 없고, 어떤 재물도 드려서는 안됩니다. 흔히 오늘날도 유월절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몇몇 교파들이 있습니다. 이 시간 잠깐 하나님께 ..
2003년 5월 11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XII) 말씀: 출애굽기 11:7-10 요절: 출애굽기 11:7-8 32. 승리 선언 성도는 누구나 예외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음을 선포하는 승리의 전사이며, 승리의 소식을 알려주는 전령들입니다. 전쟁에서 적을 이겼다는 소식보다 더 큰 기쁨은 없습니다. 얼마 전 전 세계의 모든 뉴스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동맹군과 이라크와 아랍권 사이에 일어나는 전쟁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지원하는 쪽은 미·영 동맹군이 고전한다는 소식에 걱정했고 반대로 아랍권은 만세를 불렀습니다. 반대로 미국이 쉽게 전쟁을 끝내 버리자 미국을 반대했던 사람들은 찬물을 끼얹은 듯이 기가 죽어 버렸고, 지원했던 쪽은 만세를 불렀습니다. 승리를 전하는 앵커들의 목소리는 그..
2003년 5월 04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XI) 말씀: 출애굽기 11:3-6 요절: 출애굽기 11:4 31. 내가 이집트 한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하나님께서 출애굽의 직전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이집트 사람들의 금, 은, 보석을 빌리게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과 세상의 관계성을 보여 주는 일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지만 세상밖에 사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들이나 강탈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전혀 함께하지도 말라 함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반드시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리라.](고전5:10).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빌린 돈으로 성막을 세우고, 각 지파별로 경제 생활을 영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세상으로부터 물질을..
2003년 4월 27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X) 말씀: 출애굽기 11:1-2 요절: 출애굽기 11:1,2 30. 금은 보석을 빌리게 하라 하나님은 일을 계획하시고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파라오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아홉 가지 재앙이 이집트를 강타했지만 아직도 파라오는 자신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고위에 경고가 더 해지고, 재앙 위에 재앙이 더 해졌지만 파라오는 더욱더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이는 마지막 날 대환란 때 짐승의 표를 받은 인간들이 하늘의 하나님을 대적하며 보여 줄 모습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이제 한 가지 재앙이 더 집행되면 파라오는 백성들을 내 보낼 것입니다. 그냥 내 보내는 정도가 아니라 쫓아 낼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의 빛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2003년 4월 20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IX) 말씀: 출애굽기 10:21-29 요절: 출애굽기 10:21 29. 어둠이 있게 하라 듣는 이의 마음이 믿음으로 결합되지 못할 때 아무리 무서운 불이 떨어지고, 천하를 뒤흔드는 이적의 역사가 연속된다 해도 그 사람의 본질을 전혀 바꿀 수 없다는 생생한 예를 보여준 인물이 이집트의 파라오입니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주님을 향한 인격적인 순복과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는 한 하늘이나 땅에서나 저 지옥의 불구덩이 속에서도 사람은 변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거듭나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아니라면 사람은 천년 만년을 살고 별 희귀한 경험을 다한다 해도 여전히 육신의 죄악을 벗을 수 없습니다. 말씀의 씨앗이 내 안에 떨어지고, 성령의 감..
2003년 4월 13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VIII) 말씀: 출애굽기 10:1-20 요절: 출애굽기 10:11 28. 그리할 수 없나니 능력없이 말씀이 전파되는 곳은 어디서나 말씀의 본질적인 핵심을 상실합니다. 하나님의 복음, 하나님의 말씀에는 항상 긴박한 경고가 있고, 심판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복과 은혜와 선물에 대해 말하지만 이는 믿고 순종하는 성도들의 경우로만 제한되는 것입니다.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이 믿지 않고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엄연한 심판의 소리요, 재앙의 높은 경고의 소리가 됩니다. 오늘날 강단에서 선포되는 복음에는 복음의 은사적인 요소로만 가득할 뿐 성령님께서 ‘의와 죄와 심판에 대해서 책망하시고’, 그에 뒤따르는 엄중한 심판의 경고 소리가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2003년 4월 06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VII) 말씀: 출애굽기 9:18-35 요절: 출애굽기 9:27 27. 이번에는 내가 범죄하였노라 세상을 살다 보면 별의 별 일을 다 보고 듣습니다. 청렴결백하다고 국가에서 훈장을 받은 사람이 알고보니 사기꾼이었더라는 이야기나 평생 거지로 구걸하는 사람이 후에 보니 백만장자더라는 식의 예기치 않는 이야기들을 멀리서가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서 보고 들을 때, ‘살다 보니 별 일을 다 보네’라는 말을 합니다. 여러분 주위에도 그런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가장 놀라게 하는 일은 어떤 놀라운 뉴스나 사건보다는 자신이 알던 사람이 변했을 때입니다. 부랑배나 모리배로 살던 건달이 착실한 사람으로 변했을 때, 반대로 높은 도덕성과 경건으로 존경받던 사람이 몰..
2003년 3월 30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VI) 말씀: 출애굽기 9:1-17 요절: 출애굽기 9:16 26. 이런 까닭으로 너를 일으켜 세웠나니 사람이든 사물이든 존재 목적이 있습니다. 그 존재 목적을 알고 살 때, 삶의 존재 의의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결여되면 삶이 무기력해지고, 정도가 심하면 아무렇게나 살거나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아주 어릴 때부터 자신도 모르게 ‘나는 누구인가?’이런 의문을 던지면서 그 답을 얻고자 부단히 애를 씁니다. 그런데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존재 이유와 목적으로 정하는 것과 하나님이 존재 이유를 말씀해 주시는 것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실존과 본질을 논하는 철학자들은 자신들이 말하고 가르치는 바를 자신도 모른 채 살다가 죽습..
2003년 2월 23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V) 말씀: 출애굽기 8:21-32 요절: 출애굽기 8:22-23 25. 구별을 두리니 어떤 설교자가 말하기를, ‘자신의 강점으로 일하라’고 설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성도들에게 받은바 은사를 잘 활용하라는 말을 젊은이들이 알아듣기 쉽게 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람들이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서 넘어지고 쓰러지고 처절하게 실패를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술을 마시거나 도박을 하거나 오락을 하는 것으로 유혹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저를 도저히 유혹하지 못합니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저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computer를 만졌지만 젊은이들..
2003년 3월 16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IV) 말씀: 출애굽기 7:14-8:20 요절: 출애굽기 8:19 24. 이것은 주님의 손가락이니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나 설교를 들을 때, 이 사건들이 모두 역사적 사실이요, 우리의 교훈과 훈계를 위해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전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대부분의 내용은 신화나 우화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모세와 아론이 역사적 인물이듯이 파라오의 술사들인 얀네와 얌브레 역시 역사적 인물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이적과 기사, 주의 행하신 일들을 보고, 듣고, 읽으면서도 전혀 깨닫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시편 106편은 출애굽의 기사를 한편의 서사시로 읊은 위대한 명시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이 행하신 이적들을..
2003년 3월 09일- 출애굽기 출애굽기(XXIII) 말씀: 출애굽기 7-11장 23. 열 가지 재앙에 대해 오늘은 흔히 이집트에 내려진 재앙이라고 잘 알려진 사건입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설교라기 보다는 좀 딱딱한 성경 공부입니다. 7-11장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에 내리신 심판으로서 이 심판은 장차 대환란 때 이 땅에 임할 심판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습니다. 이집트는 세상을 예표합니다. 이스라엘은 언제나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예표합니다. 먼저 열 가지 재앙이 무엇인지, 장절을 표시하고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 본 후에 본문을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일강의 물이 피로 변함 -나일강, 즉 강물의 우상에 대한 심판(출7:14-23)-경고가 주어짐. 2. 개구리- 개구리들을 ..